[내일의 독서 말씀] 평화를 무너뜨리는 힘은 오래가지 못한다
제임스
2026-08-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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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훔 예언서(2,1.3; 3,1-3.6-7)는 강대국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의 멸망을 선포하는 말씀이다.
당시 니네베는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수많은 나라를 정복하고, 약탈하며,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폭력과 거짓을 보고 계셨다.
그래서 나훔은 먼저 희망의 소식을 전한다.
"보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 평화를 알리는 이의 발이 산을 넘어온다."
평화는 강한 군대가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정의를 세우실 때 찾아온다는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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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읽으며 오래전 한 시장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한 상인이 좋은 물건인 것처럼 속여 손님들에게 비싼 값을 받고 있었다.
처음에는 장사가 잘되었다.
돈도 많이 벌었고 사람들은 그의 가게에 줄을 섰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물건의 품질이 알려졌고,
손님들은 하나둘 떠나기 시작했다.
반면 조금 늦더라도 정직하게 장사하던 작은 가게에는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누군가 그 상인에게 말했다.
"정직은 손해 보는 것 같아도 결국 가장 큰 이익이 됩니다."
그 말처럼 거짓은 잠시 성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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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네베도 마찬가지였다.
나훔은 니네베를 "피의 성읍, 온통 거짓뿐인 성읍"이라고 부른다.
전쟁과 약탈로 세운 번영은 결국 자신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었다.
화려한 성벽도, 강한 군대도, 넘치는 재물도 정의를 대신할 수는 없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비슷한 모습을 본다.
부정한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이
더 빨리 출세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거짓말이 진실을 이기는 것 같고, 힘 있는 사람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면 그런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탐욕으로 세워진 기업은 무너지고,
부정부패로 권력을 얻은 사람은 결국 책임을 지게 된다.
시간이 걸릴 뿐, 정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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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훔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선포한다.
하느님께서는 억울한 사람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며,
언젠가는 정의를 회복시키신다.
그분께서는 빼앗긴 영예를 되돌려 주시고, 평화를 다시 세우시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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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묻는다.
나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니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직과 정의의 길을 선택하고 있는가?
세상의 힘은 잠시 사람을 두렵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의 위에 세워진 삶은 오래 남고,
거짓 위에 세워진 성공은 결국 무너진다.
나훔 예언자는 우리에게 분명한 희망을 전한다.
평화를 무너뜨리는 힘은 오래가지 못하지만,
하느님께서 세우시는 정의와 평화는 끝내 승리한다.
그런 믿음이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의 용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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