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일의 독서 말씀] 자신을 낮추는 것
제임스
2026-06-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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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인간은 누군가에게 배신당하면 쉽게 용서하지 못한다.
특히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오랫동안 분노를 품는다.
그러나 하느님은 다르시다.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이스라엘 백성도,
예언자를 죽인 왕들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까지도
돌아오기만 하면 다시 품어 주신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정의의 이야기인 동시에 자비의 이야기이다.
하느님께서는 나봇의 억울한 죽음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
동시에 회개하는 아합의 눈물도 외면하지 않으신다.
그것이 하느님의 정의이며,
그것이 하느님의 자비이다.
어쩌면 신앙생활은 죄를 한 번도 짓지 않는 삶이 아니라,
죄를 깨달을 때마다 다시 하느님 앞에 자신을 낮추는 삶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그런 사람에게 조용히 말씀하신다.
"너는 그가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춘 것을 보았느냐?"
하느님은 교만한 완벽함보다 겸손한 회개를 더 기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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